올초 상공부소속 정보처리산업진흥회와 외관상 통합, 한지붕 두가족 생활을 해온 과기처소속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소프트웨어산업단체들은 이사회 소집 등 아직 구체적 움직임은 없지만 이번 정부조직 개편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눈치이다.
양단체는 특히 그동안 인식하고는 있었으나 손을 댈 수 없었던 구조적 문제 점들을 이번 정부조직 개편으로 일거에 해소,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을 명실상부하게 대표할 단일체체로의 재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양단체는 이에 따라 그동안 각 소속부처의 서로 다른 정책 때문에 혼선을 빚어왔던 각종 이익 사업들도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단체성격과 회원사가 거의 일치하고 있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 보처리산업진흥회는 그동안 외관상 통합회장(김영태 STM사장)을 내세우는 등 협력관계를 모색해 왔으나 소속부처가 과기처와 상공부로 양분돼 협회 운영 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었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