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CD-I FMV(완전동화상 대화형 콤팩트디스크)의 영어 한글 캡션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CD-I FMV를 통해 영화나 교육용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영어자막과 한글자막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돼 청각장애자들의 첨단 멀티미디어기 기 이용뿐아니라 어학공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캡션기술은 캡션기능을 디스크에 소프트웨어로 처리, 어떤 종류의 CD-I플레이어에서도 캡션의 재생이 가능토록 호환성을 높였고 캡션기능 을 한글 영문의 자소(폰트) 데이터와 자막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단순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영어와 한글 이외에 일본어와 한자 표시방법도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영어 한글이 탑재된 "캡션 CD-I FMV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