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보드 및 I/O보드전문생산업체인(주)새람(대표 김승옥)이 PCI로컬버스 방식의 64비트급 VGA보드를 개발, 본격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발표했다.
1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7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모 델명 PCI-Ca-naria)은 미국 시러스사의 543계열 그래픽 가속기를 내장, 윈벤 치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미국 TI사의 34010-60 VGA보드보다 약 5배정도 정보전달속도가 빠른 56MHz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이 제품은 메모리 용량이 2MB와 4MB급 등 2종류로 설계되어 있으며 4MB급 의 경우 1천24×7백68 해상도에서 자연색인 1천6백70만 색상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IEEE신규격인 양방향성 피처 커넥터포트 를 내장, 확장성이 우수하며 87MHz의 수직 리프레시 레이트를 제공해 자연색 을 깜박거림없이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람은 이 제품을 이달부터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영국.네덜란드.인도 등지로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