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 등 브라운관3사가 국제환경규격획득을 통한 환 경경영체제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라운관3사는 선진국의 실질적인 무역장벽으로 작용 할 국제환경규격제정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사내에 환경전담팀 을 구성하고 각종 환경관리체제구축을 추진하는 등 인증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오는 96년상반기까지 국제환경규격인 ISO-14000인증을 획득키 로 하고 최근 환경.품질.생산기술부등의 전문인력26명으로 구성된 인증추진 전담팀을 발족하고 관련 정보수집 및 추진계획수립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사장직속의 환경경영위원회 및 전무가 총괄하는 환경경 영추진위원회와 연계, 전사적 차원의 전략수립에 나서 지난달부터 ISO-14000 시리즈에 대한 사내 세미나와 워크솝을 강화하고 이달부터는 환경경영요인분 석과 전문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관은 올들어 그룹차원의 환경경영체제 구축프로젝트에 따라 사내환경 인증 태스크포스를 본격가동, 최근 ISO-14000의 기본 규격이 될 것으로 예상 되는 BS-7700인증을 영국BVQI로부터 획득했다.
이밖에 금성사도 가전부문등과 공동으로 환경규격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