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 회장은 앞으로 한국기업들과 초고 속정보고속도로 등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고 있는 컴퓨터 사업과 연계해 적극적인 동반자 관계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6일 아침 전자신문사가 주최한 특별 조찬강연회에서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같은 사실을 이날 오전 10시 롯데호텔 밸뷔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확인했다.
서울힐튼호텔에서 6백명의 국내 정보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조찬회에서 빌 게이츠 회장은 또 한국의 컴퓨터 보급이 기업중심에서 최근 가정과 학교 등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다가올 미래 정보혁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와 함께 미래 정보혁명은 통신망 기술의 발전이 좌우하게 되며, 케이블TV.근거리통신망(LAN).PC.TV 등 기존 통신도구와 자원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통합정보망이 향후 20년 내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이와 관련, 빌 게이츠 회장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정 보망서비스인 초고속 정보고속도로 사업에 하드웨어 자원에 강점이 있는 한국기업들의 협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이에 앞서 방한 첫날인 5일 서울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심상철 한국과학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원에 대한 윈도즈NT 소스코드 기증식을 가졌다. <서현진 기자> *******관련기사 컴퓨터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