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반도체통신, AS기간중 Loaner Phone 제공

고장난 휴대전화기를 수리하는데 짧게는 한 두시간에서 길게는 며칠씩 소요된다. 때문에 휴대전화기 사용자는 이 기간동안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불편함이 따른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애프터서비스(AS) 고객에게 이른바 "대여전화(LoanerP hone)"를 제공, 휴대폰 고장으로 고객이 겪는 불편을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로너폰은 일반 휴대전화기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기능은 송수신만 되는 AS대 체전화기. 그동안 AS기간중 일시적으로 다른 휴대전화기로 대체하려면 한국 이동통신(KMT)에 변경 등록을 해야하고 AS가 끝나면 다시 환원해야하는 불편 이 따랐다.

그러나 로너폰은 이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AS를 맡긴 휴대전화기의 HEX기 록정보를 로너폰으로 옮겨 AS기간에도 자신의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처럼이용할 수 있고 AS가 끝나면 기록정보를 다시 원래의 휴대전화기로 이전하면된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모토로라 직영AS센터와 현대정보통신.세룰라코리아 부산지사 등 AS지정점에서 로너폰을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단 몇시간이라도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로너폰을 제공해 이동전화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로너폰은 영업사원이나 사업가등 잠시라도 전화기가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에게 아주 편리한 것으로 이를 이용하는 AS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