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대표 권석명)이 최근 세계에서 3번째로 리드타입의 PTC서미스터의 상품화에 성공, 본격양산에 나선다.
동양화학은 올초에 케이스 타입의 PTC서미스터를 개발, EC지역에 수출한데 이어 최근 일본의 무라타사.TDK사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리드타입의 PTC서미 스터를 자체기술로 개발, 상품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동양화학이 인천소재 중앙연구소 전자재료연구개발팀을 통해 상품화한 PTC서 미스터는 컬러TV.컬러모니터용 등을 중심으로 국내수요만도 연간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화학은 1백및 2백V용 컬러TV에 사용가능한 7Ψ, 10Ψ제품과 2백20/2백4 0V용 18Ψ제품 등 3종의 리드타입 PTC서미스터를 개발, 92년부터 지금까지15 억원상당의 설비투자를 통해 연산 1천2백만개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지난 8월 부터 대우전자등에 납품을 시작했다.
케이스타입 PTC서미스터의 경우도 2핀용(9Ψ, 18Ψ) 및 3핀용(5~36Ψ 8종)을 개발, 올해 3핀용 4만개물량을 이탈리아에 처녀수출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대 미주지역수출을 위해 UL규격을 획득, 내년에는 미주시장에 2백만개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 및 대우전자등 국내업체에 대한 공급에도 적극나선다는 방침아래 냉장고모터구동용제품과 자동차 및 통신기기용 등 고부가가치 케이스타입 PTC서미스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