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내부조직을 3개부문 단위로 분리하고 지방 영업 조직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7일 단행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조직개편의 초점을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가격.물 류(QCD)경쟁력 확보에 맞추고 내부조직을 공장.해외사업부문, 국내영업부문, 관리.지원부문으로 크게 나눴다.
마케팅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마케팅부서를 제품.운용.기술 마케팅 등 3개부 서로 확대, 개편했으며 지방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대전.대구.광주 등4개 도시의 영업소를 지사로 승격시켰다.
특히 그동안 부진해 온 컴퓨터 수출확대의 일환으로 중국 등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팀도 구성했다.
삼보컴퓨터는 이와 함께 유능한 인재확보를 위해 인재발굴및 육성을 전담할 인재개발부와 인재확보방안을 수립할 사장 직속의 인재개발위원회도 신설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