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남아현동 가스저장소 폭발사고로 사고현장 주변에 위치한 대우전자 본사는 건물이 휘청거릴 만큼 큰 피해를 입어 당분간 업무마비 상태가 계속될 전망.
특히 단전으로 신속한 업무처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컴퓨터.팩시밀리(FA X) 등을 사용할 수가 없는데다 난방공급까지 중단된 상태에서 9층규모인 이 빌딩의 전면 유리창이 대부분 부숴져 직원들이 업무는 고사하고 추위를 피하기에 급급한 실정.
또 폭발로 인한 건물의 안전도를 알아보기 위한 안전진단을 (주)대우에서 실시하고 있어 곧 안전여부의 결과가 나오겠지만 안전판정을 받더라도 피해보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원상복구가 어려워 정상적인 업무가 힘들 것으로대우전자 관계자들은 전망.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