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산하 정보화촉진 특별위원회는 사용자 중심의 국가사회정보화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정부계획과 별도로 "국가사회 정보화 종합계획"을 수립, 내년에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정보화촉진 특별위원회는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현재 추진되는 정보화대 책이 공급자인 정부 주도로 이루어짐에 따라 실제 사업성패를 결정하는 사용자들의 요구반영이 미흡하다고 보고 이같은 민간차원의 정보화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화추진위는 이와관련, 산업.물류, 행정, 의료.복지, 교육.연구, 언론.문 화, 가정.레저 등 6개부문의 구체적인 정보화 실천계획을 수립하되 즉각 실천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제시하기로 했다.
정보화촉진위는 이에따라 PC를 이용한 화상회의, 행정서비스 자동화, 원격의 료, 원격교육, 주문형비디오(VOD), 케이블TV 다채널 영상방송 등에 대한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특히 이같은 정보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정보화촉진위는 또한 정부의 초고속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멀티미디어센터 설립계획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이용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산업생산성 제고를 위한 "한국산업자동화촉진센터"설립계획과 정보산업 육성대책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정보화촉진위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부건의를 통해 이의 정책사업화를추진하는 한편 기업의 자율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후속사업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