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무인점포의 현금자동지급기(CD)운용에 따른 손익분기건수는 하루 86건 인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국내유력은행인 모은행의 무인점포 수익성 자체검토분 석자료를 입수한 결과 무인점포 CD기의 하루 평균 거래건수가 86건이 되면창구 거래와 비교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무인점포 CD기의 1일 운용비용은 총 4만3천7백50원이고 창구에서 계원이 1건의 거래를 처리할 경우 5백9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무인점포 CD기에서 하루 86건의 거래가 발생했을 경우 창구거래에 들어가는 비용과 무인점포 CD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같아지는 셈이다.
CD기 운용비용은 구체적으로 용역비가 1만6백66원으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이 임차보증금으로 1만5백2원이었다.
또 시설공사비가 6천6백66원, CD비용이 5천7백5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밖의 부대비용이 5천6백28원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