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내한과 동시에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 프트사 회장 대담프로가 다른 3개 TV채널의 드라마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드라마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KBS 1TV가 지난 7일 밤 10시 방송한 특별대담프로 "빌 게이츠와 컴퓨터 세계 는 국내에 일고 있는 정보통신 열기와 빌 게이츠의 개인인기 등을 감안, 시청률이 꽤 높을 것으로 방송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다른 3개 TV채널의 드라마 시청률에 훨씬 못미치는 4.3%(미디어 서비스 코리아 조사)에 그치며 시청률면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계속 시청률 1, 2위를 다퉈온 MBC TV "아들의 여자"는 42.7%라는 높은시청률로 다른 방송프로들을 압도했고, KBS 2TV "인간의 땅"과 SBS TV "사 랑은 없다"도 각각 12.5%와 11.1%의 시청률을 기록,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