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음향(대표 조청동)이 멀티미디어 PC용 스피커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자동차용스피커전문업체인 동방음향은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시장을 겨냥, 관련스피커 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총 8억여원을 투입, 내년 3월까지 파주공장에 연면적 1천평규모를 증축, 멀티미디어용 방자형 스피커 8개 생산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공장증축에 따라 멀티미디어 스피커 생산량은 현재 월2만~3만조에서 내년 5~ 6월경부터는 5만~6만조로 늘어나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20%에 서 50%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반면 현재 전체 생산량의 80%에 육박하고 있는 자동차용 스피커의 비중은 점차 50%대로 낮아지는등 자동차위주에서 멀티미디어 중심의 사업체제로 변하게 된다. 동방음향의 멀티미디어 스피커 사업 강화는 국내외적인 멀티미디어붐에 따라PC에 외장형 스피커를 채용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는등 시장전망이 밝다는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