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절반가량이 내년초 개국하는 종합유선방송 (CATV)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중 10%는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조사됐다. 한강종합유선방송 대표 황영선)이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영등포구 지역주민 4천7백3명을 대상으로 한강케이블TV에 대한 인지도를 전화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18.4%인 8백68명이 케이블TV를 안다고 응답했으며 33% 인 1천5백52명은 조금 안다고 대답, 전체 대상자의 51.4%인 2천4백20명이 케이블 TV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케이블TV에 대해 안다고 응답한 주민 가운데 47.5%인 1천1백55명이 TV를통해 알게됐다고 답했고, 12.1%인 2백95명은 한강케이블TV가 보낸 홍보전단 을 통해, 1백32명(5%)은 신문을 통해, 나머지 8백46명은 영업사원의 가입권유나 기타 홍보수단을 통해 알게됐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TV에 대한 관심도에서도 응답자중 9%에 해당하는 4백18명 이 가입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으며, 33%에 해당하는 1천5백31명 은 다른 사람이 가입하는 것을 보고 가입하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무응답자를포함해 57.9%에 해당하는 2천6백84명은 가입하지 않겠다고 응답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강케이블TV가 플래카드를 부착한 지난 11월 21일 이후에는 총 6백36 명의 주민이 직접 전화문의를 해온 것으로 나타나 케이블 TV에 대한 관심이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한강케이블TV측은 추정했다.
황영선 한강종합유선방송 사장은 "각동별로 영등포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20 여명을 영업대리점장으로 임명하고, 1백15명의 영업소장을 두어 "도어 투 도어 방식의 영업전략으로 초기가입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