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기공업 경기는 올해의 호황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기공업진흥회(회장 이희종)가 최근 주요 중전 업체 7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전기공업 경기는 세계경기의 회복세와 엔 고지속등 대외환경 호조와 내수경기의 호황, 국내 중전업계의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지역별 특화전략등에 편승해 활황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의 경우 내수 회복과 설비투자 증대로 금년보다 13.0% 증가한 3조4천억 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동률도 85%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전기기의 대수요처인 한국전력의 전력 기자재 수요증가와 대외경쟁력 을 강화하려는 중전업계의 투자심리회복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 다. 수출 역시 업계의 마케팅 강화와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개척 으로 올해보다 26.9% 증가한 10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중전업계의 내년도 매출은 올해의 4조7천억원보다 17.5% 증가한 5조5천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순이익도 1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