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10월들어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오디오시장이 11월들어 또다시 침체되 는 등 부침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 롯데전자 태광산업 한국샤프등 오디 오 전문업체들과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의 11월 총매출 실적 은 3백95억원으로 전월의 4백억원에 비해 1%포인트,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전사들은 전월에 비해 상승세로 반전한데 반해 오디오업체들은 여전 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매출 목표달성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부문별로는 인켈 롯데전자 태광산업등 전문업체들의 부침이 두드진 반면 삼성전자 금성사등 가전사들은 전월 보다 평균 36% 상승, 대조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인켈이 전월에 비해 평균 19% 감소한 1백30억원의 매출을 기록 했고, 아남전자는 뮤직센터의 판매부진으로 50억원 매출에 그쳤다.
또 롯데전자는 미니컴포넌트 모델부재로 전월보다 16%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했고 태광산업과 한국샤프는 각각 39억원 17억원의 판매실적에 머물렀다.
이에반해삼성전자는 전월에 비해 86% 증가한 6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금성사와 대우전자도 전월에 비해 각각 13% 9% 신장한 43억원과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매출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크게 부진한 것이다.
기종별로는하이파이시스템과 미니컴포넌트의 수요가 두드러진 반면 카세트 리코더는 전월에 비해 10%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