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CTS도입확대에 전자출판 솔루션업체 호황

최근 신문사들이 컬러전산조판시스템(CTS) 도입을 확대함에 따라 전자출판솔 루션 공급업체들이 호황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스템, 세일포트마, EAC, 골든시스템, 광진당 등 전자출판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올들어 신문사를 중심으로 컬러CTS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솔루션개발과 장비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전자출판업 계에서는 기존장비 보강 및 확대 차원에서 이뤄지는 신문사컬러CTS 도입 규모가 1개사당 10억~30억원에 달해 올연말과 내년초에만 1백억 이상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스템은 PC와 워크스테이션 서버를 중심으로 컬러CTS솔루션을 개발, 중앙일보 국민일보 국제신문 등에 납품을 시작했다.

또 세일포트마는 오델로 라르고 등 독일 스캔그래픽사의 출력기와 미국 하우 텍사 스캐너를 중심으로 전라매일 조선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등에 장비와 솔루션 제공에 나섰다.

EAC는 국민일보 한국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에 덴마크 라이노타입-헬사고해상도 컬러스캐너 및 출력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시스템 공급에 나섰다.

광진당은 컬러전자프리프레스시스템(CEPS)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며 중앙일보 세계일보 국민일보 등에 스캐너 이미지세터 등 공급에 나서고 있다. 골든시스템은 네덜란드 바코그래픽사의 고해상도 그래픽처리 시스템으로 국민일보 등 신문사와 전문출판업체에 장비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불붙고있는 신문사들의 컬러전자출판시스템 도입바람은 다양하고 화려한 지면에 대한 독자및 광고업계의 요구에 따라 내년에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