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직할시와 대전직할시에 지방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상공자원부는 내년초부터 2백50여억원을 투입해 광주 하남공단과 대전 대덕 연구단지내에 각각 5천평과 3천평 규모의 지방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착공 96년중에 개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방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상공자원부가 내년부터 실시될 지방자치제에 대비해 지방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98년까지 각 시.도에 1개 소 이상씩 설립한다는 계획아래 추진된 것으로 이번 선정은 인천.광주.대전.
전북등4개 시.도중에서 1차 지원대상 지역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들 지방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종합상담서비스는 물론 공동전시.판매사업 국제화 지원, 자료정보 제공사업, 신기술 개발지원사업 등 종합적인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펼쳐 지방중소기업들이 서울지역 중소기업과 동일한 수준 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영지도및 인력정보 제공기능까지 수행하게 되며 이노베이션센터를 비롯한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디자인연구실, 발명전시관 등을 유치해 기술개발 지원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의 경우 총 1백33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8층 으로 내년초에 착공해 96년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무역센터와 연계해 이 지역 중소기업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전남의 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될 때까지 전남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공동 이용하도록 할예정이다. 대전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1백1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로 96년 6월에 개설할 예정인데 특히 대덕연구단지내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중소기업시범공장 을 설치, 공동시설 이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들 2개 시에 대해 내년부터 50억원 범위내에서 건축비의 50% 정도를 지원키로 했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