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TV.VCR.냉장고등 일부가전제품의 가격을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평균 5%정도 인하했다.
14일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등 가전 3사는 내년부터 특별소비세가 인하되는 20인치 이상 컬러TV와 3백리터급 이상 냉장고 및 VCR 등 주요 가전제품의 가격을 14일부터 평균 5%정도 인하키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들 가전3사는 내년부터 특소세가 5% 인상되는 세탁기에 대해서는 인상분 을 자체 흡수,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가전 3사의 이같은 가격인하조치는 연말특수로 인해 우려되는 소비자 물가 상승요인을 상쇄하고 내년 특소세개편에 따른 가격인하요인 발생으로 내년으로 미루어질 실질수요가 연말로 앞당겨지도록 해 제품판매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인치 이상 TV와 VCR 및 3백리터 이상 냉장고등 3개품목의 가격 을 특소세 인하율만큼 5% 인하했다.
내년초에 가격인하를 단행할 예정이었던 금성사와 대우전자도 삼성의 기습인 하에 대응, 20인치 이상 컬러TV와 VCR.냉장고 등 3개 품목의 가격을 14일부 터 5%정도 인하해 판매키로 하고 이같은 결정을 각 대리점에 긴급 통고했다. 금성사는 이외에도 헤드폰 카세트에 대해서도 15% 인하했다.
이들 두 회사는 특소세가 인하되는 이들 3개품목의 가격인하요인을 내년초부 터 소비자가에 반영하려 했으나 경쟁사와의 균형을 고려해 15일 앞당겼다.
가전3사는 지난 8월 컬러TV를 비롯한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VCR.컴퓨터 등 주요 전자제품의 가격을 평균 5~10% 인하했었다. <모 인 기자> ********** 관련기사는 전자광장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