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품업체인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이 팩스시장에 진출한다. 태일정밀은OA기기사업 확대차원에서 팩스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최근 20만원대 홈팩스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팩스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일정밀은 올해안에 천안에 월1만대 규모 팩스 생산공장을 설립 하고 내년부터 자체 브랜드로 팩스 내수 및 수출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 다. 태일은 이번 팩스사업 진출로 PC, 모니터, 프린터 등 컴퓨터 관련사업에 치중해온 OA기기사업을 통신기기부문으로 확대하게 된다. 태일정밀이 개발한 홈팩스(가칭 티르팩스)는 국내 20만원대 팩스로는 유일한5장까지 자동급지(A DF)기능과 하프톤, 단축다이얼(최대10개), 팩스.전화자동전환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태일은 이 제품을 내년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내수시장과 함께 미주수출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PC, 프린터 등 기존 OA기기 바이어들로부터 활발한 상담요청 이 들어오고 있어 수출시장 공략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일은 또 내년 상반기중 편의기능을 추가한 사무용 팩스 1개모델을 추가, 업무용 팩스 시장도 공략하는등 팩스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