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일전자(대표 황희선)가 팩스사업에 신규참여한다. 컴퓨터부품업체인 갑일전자는 사업다각화차원에서 팩스사업 진출을 결정하고팩스 6개 모델을 개발, 내년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갑일은 이를위해 구로동 본사 에 월1만5천대규모의 팩스 생산라인을 설치하고내년부터 유럽과 미주 등지의수출시장을 집중공략하는 한편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내수시장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내년 3월 독일 CeBit 전시회에 팩스 신모델을 전시, 유럽 시장 에서 바이어들에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갑일이 이번에 개발한 팩스는 자동급지기능(ADF)과 30m용지를 사용하는 20만 원대 초저가 홈팩스부터 자동절단, 디지털자동응답(TAD)기능 및 PC 인터페이스 갖춰 보통용지팩스(PPF)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등 6개기종이다.
갑일은"이번에 개발한 팩스가 단일금형을 사용, 기본형 모델에 기능을 추가 수시로 모델을 변형할 수 있어 원가절감 및 모델 다양화 효과를 얻을 수있다 고 말했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