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중전화(주)가 내년 1월중 서울과 부산 등에 모두 1만6천대의 주화.카 드겸용 공중전화기를 설치키로 했다.
15일 한국공중전화(주)에 따르면 차세대 공중전화기로 알려진 주화.카드겸용공중전화기는 지난 8월부터 서울지역 13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해 왔으나 전화기제작이 늦어짐에 따라 내년 1월중 1만6천대를 설치하고 이어 지방중소도시로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는 긴급통화, 주화를 이용한 통화, IC카드 이용전화 신용카드 이용통화 등이 가능하나 국제통화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IC카드.5백원짜리 동전도 사용이 가능하며 신용카드를 이용한 후불식통화 다양한 시각.음성정보를 제공한다.
이달중 시판 예정인 IC카드는 기존의 자기카드나 신용카드와 크기는 동일하고 다만 카드상단에 메모리 IC를 채용했으며 일반용 카드, 메모리용 카드, 자동다이얼용 카드, 광고 카드 등 4종류다.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