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전산조판시스템(CTS) 핵심구성요소인 서버가 펜티엄PC, 워크스테이션 파워맥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일포트마, 신명컴퓨터, 골든시스템즈, 광진당 등C TS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전용 서버를 중심으로한 CTS 공급방식에서 탈피, PC와 워크스테이션을 CTS 서버로 사용하는 멀티플랫폼 솔루션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PC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향상된데다 워크스테이션 가격이 떨어져 사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일포트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실리콘 그래픽의 워크스테이션을 서버로 한 CTS 솔루션을 개발, 사용자 요구에 따라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파워맥 기종을 서버로 컬러 전자출판 솔루션을 개발, 소규모출판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신명컴퓨터는 "넥스트스텝"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486과 펜티엄PC 및 워크스테이션을 서버를 활용, 제주신문 강원일보 등 신문사 CTS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명컴퓨터의 CTS시스템은 특히 486PC를 서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에 민감한 지방 신문사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벨기에 바코그래픽스사 의 바코시스템을 공급해온 골든시스템즈는 실리콘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을 서버로 채택, 충무로 을지로 등지의 대규모 출판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 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광진당은 타이가 스페이스시스템에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워크스테이션을 채택 컬러DTP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EAC, 코사리베르만 등 전용서버시스템을 공급해온 업체들도 최근 PC워 크스테이션 서버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멀티플랫폼 구축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