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PC용 소형스피커 개발 활기

멀티미디어PC의 음향효과를 높여주는 소형 증폭스피커 개발이 활기를 띠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방음향 소닉스전자 그린테크 경진전자공업 등 스피커업체들은 멀티미디어PC의 수요확대를 겨냥, 이에 채용되는 소형 증폭스피커를 잇달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카오디오 스피커 전문업체인 동방음향(대표 조청동)은 내년초 멀티미디어PC 용 소형 증폭스피커 신모델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멀티미디어PC용 스피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총8억원을 투자, 현재 월 2만~3만개의 생산량을 두배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동방음향은 이를 통해 전체 생산량의 80%가량을 멀티미디어PC용 스피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고급스피커 전문업체인 소닉스전자(대표 김윤길)는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 으로 멀티미디어PC용 소형 증폭스피커 3개모델을 개발했다.

소닉스전자는 30W급 모델들을 시장성조사가 끝난 내년초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그린테크 대표 박계주)는 지난 10월 50W급 스피커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 1백 W급 멀티미디어PC용 소형 증폭스피커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이와함께 증폭스피커의 기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그린테크는 1백20W.1백60W급 의 고급기종도 개발,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마이크 및 헤드폰 전문업체인 경진전자공업 등도 신제품을 잇달아 출 시하고 있고 대만으로부터 저가의 소형 증폭스피커가 수입되고 있어 시장경 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