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및 겨울방학등 연말 컴퓨터 최대 성수기를 맞아 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점간 판촉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간 컴퓨터시장의 침체에다 메이커의 잇따른할부.할인판매등으로 매출부진을 겪어오던 부산지역 대형 컴퓨터유통상들은이달들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마련, 연말 매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컴퓨터유통점들이 마련한 판촉행사는 종전 단순한 할인판매 위주에서벗어나 심벌마크및 디자인 공모전, 기존제품 업그레이드행사등 이미지개선에 초점을 맞춘 행사와 게임경연대회, 회원가입 유도등에 중점을 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영전산은 내년 1월9일로 창립 5주년이 되는 점을 감안해 창립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삼영심벌마크 공모전"을 개최, 이미지개선에 나서는 한편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CD-롬 타이틀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종합 컴퓨터판매업체인 동성데이타시스템은 엘렉스센터 중앙점 개장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8일까지 파워맥의 할인판매에 나서는 한편 게임 경연대회와 디자인공모전을 마련해 고객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멀티미디어전문점인 제일컴퓨터프라자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연말사은행사를 마련, 금성사의 심포니를 비롯 각종 멀티미디어 컴퓨터를 할인판매하면 서 기존 PC보유자에게 멀티미디어PC로 업그레이드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행사기간 동안 제일컴퓨터의 회원으로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7 일 추첨, 대상 1명에게 하와이여행권 1매를 제공하는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