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21세기에 보급할 정보기반 "광대역 종합디지털통신망 B-ISDN 의 국제통일기준을 오는 95년1월에 최종 결정, 공표할 예정이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1백84개국과 조정중에 있으나 ITU가 제시하고 있는 기본안에서는 다양한 데이터의 전송단위를 통일시키는 동시에 데이터의 송신처 등을 나타내는 정보를 간소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반공중회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송용량을 최대 1만배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ITU의 기본안은 우선 패킷을 53바이트로 통일하고 최초로 보내는 패킷에 송 신처의 식별신호뿐 아니라 2번째 이후의 패킷송신처와 분량 등을 수록해 교환기에 기억시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패킷용량의 측정 및 도착확인 등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 해 정보 전송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ITU는 1백84개 회원국의 의견을 문서로 확인, 이 기본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내년 1월에 마무리지어 정식 공표할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