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유전자이론을 적용, 소음과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세계 최저소음 청소기 "잠잠"(모델명:VC-6200)을 개발했다.
16일 삼성전자는 지난 1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소음기술의 한계 점으로 알려졌던 50㏏의 장벽을 극복, 49.7㏏를 실현한 청소기를 개발, 내년1월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청소기는 광센서를 이용해 먼지 크기와 양을 감지하여 청소할 곳의 먼지 분포상태를 추론하고 청소환경에 가장 적합토록 흡입력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 유전자이론(Genetic Algorith-ms)으로 소음과 전력낭비를 최소화한 것이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유전자이론을 바탕으로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청소기 내부에 오메가 유로 시스템"을 채용, 배출되는 공기로 인한 소음을 차단시켰고 2중 방진장치와 저소음 흡입구를 개선, 모터와 흡입구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기존의 기계식, 퍼지제어방식의 제품과 비교한 결과기계식에 비해 43%, 퍼지식과는 평균 16%의 절전효과가 있어 청소기 사용과 관련해 국가 전체적으로 연간 약 4백억이상의 절전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유전자이론을 적용한 청소기 개발은 최근에 발표한 냉난방 겸용 에어컨에 이어 두번째로 향후 차세대가전 제품과 관련한 유전자이론의 적용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