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전문업체인 동해(대표 채철)가 ABS(앤티 브레이크 록 시스템)용 릴레이를 국산화한다.
자동차전장용 각종 릴레이를 생산중인 동해는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ABS수요 가 급증함에 따라 총 4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기술제휴선인 일본오므론사의지술지원아래 내년3월까지 ABS용 릴레이를 완전국산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동해는 개발이 끝나는 대로 현서울 구로공장에 월8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ABS릴레이전용라인을 구축, 주거래선인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공급에 나설방침이다. ABS용 릴레이는 자동차페달에 전해지는 기계적 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 브레이크시스템에 전달해주는 핵심부품으로 가격이 개당 1천원을 호가하는고부가가치부품이다. 보통 전자식 ABS에 두개가 한조를 이뤄 채용되는데 지금은 독일보쉬사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