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냉온수기와 정수기가 결합된 냉온정수기에 " 마이컴"채용 바람이 일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업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웅진코 웨이와 청호인터내셔녈은 최근 인공지능 마이컴을 채용, 작동의 편리성은 물론 위생성 및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냉온정수기를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웅진코웨이가 신제품으로 출시한 코웨이딜럭스(모델명:WJCHP-9000)는 첨단센서를 이용한 자가진단기능을 채용, 급수에서 청소에 이르는 전과정을 자동 제어하고 작동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에러코드로 표시해 일반사용자가 정수기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냉수.
온수전용으로사용하거나 계절과 사용장소에 따라 온도를적절하게 설정,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을 수 있다.
이 제품은 물탱크 세척기능을 부가, 소비자가 물탱크등에 발생하는 유해세균 을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해야하는 불편을 덜었으며 정수장치나 히 팅장치의 이상으로 루수나 과열이 발생할 경우 자동 감지, 차단할 수 있는센서를 채용해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
이밖에 2중으로 된 물탱크수위 안전차단장치를 채용, 일정한 수위가 자동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청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출시한 나이스 냉온수기(모델명:CH-1800, CH-2800) 에 최첨단센서와 2중 보호회로 등을 채용, 편리성과 안전성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기존 역삼투압 정수기가 지니고 있던 폐수조정장치를 전자동으로전환 필터부문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정수되는 수질을 위생적으로 개선했다.
이와함께압력감지 자동조절시스템을 채용, 불규칙한 전압공급에 따른 제품 의 손상을 최소화했다.
지난해부터 국내시장에 본격 선보인 냉온정수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위생적인 냉수와 온수를 항상 마실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2백만~3백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신규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