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이코전자공업이 말레이시아의 생산거점에서 소형 열전사프린터의 생산을 개시했다고 일본의 "일경산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세이코는 우선 월 2만대규모로 생산을 개시, 내년에는 월 3~4만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세이코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생산에 착수한 것은 POS시스팀용을 중심으로 프린터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세이코의 말레이시아 현지자회사 인스트루먼트 테크놀로지(INTECH)는 최근 생산을 착수, 출하 에 나섰다. 당분간 월간 생산규모는 1만대를 유지할 방침이며 인자헤드를 일본으로 부터 조달하는 이외에는 부품의 95%를 현지 조달한다.
세이코는 현재 일본과 영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데 향후 3년내 말레이시아의 생산비율을 전체의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지판매 이외에 다른 동남아시아지역과 일본 미국등지에 수출한다.
세이코전자는 소형감열식프린터 세계시장에서 40~4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프린터의 매출액은 63억엔이며 97년에는 이를 1백~1백20억엔으 로 높일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