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멘토(대표 강창록)가 국내EDA(전자설계자동화)공급사로서는 처음으로 EDA SW의 단순 공급에서 탈피, 사업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17일 한국멘토는 내년부터 기존의 미멘토그래픽사의 물량공급사업 외에 자체 설계기술 확보 및 컨설팅.기술서비스 공급등을 골자로 한 EDA 종합서비스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멘토는 이를 위해 멀티벤더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존의 싱가포르 연락사무소 및 내년 상반기중 미산호세에 설치될 현지 법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및 싱가포르의 기술설계, 인력수급.확보 및기술전수를 통한 한국멘토의 기술서비스환경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또 국내에서도 자체적인 하드웨어 설계컨설팅 및 디자인서비스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93년 싱가포르에 현지연락사무소를 설치, 기술인력 확보가 능성을 꾸준히 타진해 왔으며 미현지법인이 확정되면 기술인력확보 및 양성 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멘토는 이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HW.SW는 물론 메커니즘과 도큐먼트 분야까지 자체 사업분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멘토는 올해 총 9백만달러규모의 매출중 1백만달러의 서비스매출이 예상 된다고 밝혔으며 내년에는 30~40%의 성장을 목표로하고있다.
한국멘토는 멘토그래픽스한국법인으로 출발, 지난해 10월 미멘토그래픽사와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