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권 예스 마담" "태극권"의 양자경과 "철마류"의 견자단이 주연을 맡고 원화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정통 중국 무협영화. 그동안 현대 액션물에만 출연했던 양자경이 처음으로 정통 무협영화에 출연한 작품인만큼 특수효과를 배제 하여 실전위주의 액션으로 가득찬 작품이다.
17세기 말엽 중국의 운남성. 새해를 맞이하여 주민들은 바닷가에서 하탄제 풍년제의 일종)를 올리고 있다.
난데없이 나타난 산적들에 의해서 행사는 엉망이 되고 섣부른 실력으로 덤빈 무술사범들은 결투에 패한다. 산적들의 행패에 마음을 졸이는 순간 한 여인이 나타나 놀라운 무술 솜씨를 보여준다. 영춘이란 이름을 가진 이 여인 덕분에 산적은 물러가지만 마을 남자들은 수치심때문에 그녀를 시기한다.
한편 수단이 좋은 영춘의 고모는 영춘이 산적으로부터 구해준 미모의 부인영랑을 앞세워 두부가게를 번창시킨다. 그러던 어느날 한 남자가 찾아와 영 춘에게 결혼신청을 하는데….〈<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