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기업들의 새로운 변화중의 변화는 "공격적 분산형 자율경영"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다. 기업체질을 과감히 개선, 안으로는 개방화에 대비 하고 밖으로는 세계화에 동참하기 위한 생존차원의 변화모색이 이같은 경영 전략으로 나타나고 있다. ▼"변해야 산다"는 요즈음 기업인들이 절감하는 대명제다. 세계경제환경이 기업의 변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혁신을 추구하지 않는 기업은 경쟁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업경영이 "보 호형"에서 "공격형"으로, "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바뀌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다. 이를 위해서는 책임과 권한이 더 많이 주어지는 자율경영 또한 기업의 필수요건이다. ▼"공격.분산.자율"은 기업경영의 삼정에 해당한다. 이 세가지 요소를 경영에 도입, 자기혁신을 부단히 이루는 기업은 세계 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티켓을 예약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쇠퇴 의길을 걷게 마련이다. 현재에 만족하는 안주형 기업은 미래를 포기한 것이나다름없다. 미욱하지 않으려면 오늘과 내일은 분명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변화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해 경영에 반영하는 것이 곧 수성과 공성의 지름길이다. ▼경영전반의 진단과 처방을 외국전문컨설팅업체에 의뢰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또다른 전략수립의 일단이다. 정보의 유출만 막을 수있다면 기업경영의 지향성을 세계화에 둔 바른 포석으로 해석된다. 초진분보의 시대에는 한발 늦는 것은 곧 도태를 의미한다. 더 늦기전에 공격적경영으로 승부를 걸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