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정용 비디오게임기의 보급률은 79.5%이며 특히 국민학생이 있는가정으로의 보급률은 90.5%에 달한다. 또 가정용 비디오게임소프트웨어의연간 구입개수는 4.14개나 돼 게임기가 일본의 가정에서는 확고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박보당이 실시한 "비디오게임기에 관한 유저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수도권에 살고 있는 10~43세의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기간은 6월24일~7월11일.
소프트웨어의 연간 구입개수는 평균 4.14개이며 구입액은 평균 2만2천4백엔.
이중신제품이 2.73개, 중고가 1.41개로 개수면에서 중고시장이 신제품시장 의 절반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가정내 게임기보급률은 79.5%로 CD(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 73.1%,워드프로세서 44.1%등 이번에 조사된 AV.정보기기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웨어의 보급률을 기종별로 보면, 8비트에서는 닌텐도의 "패미컴"이 57.
7%,16비트에서는 "슈퍼패미컴"이 57.8%로 단연 앞선다. 휴대용에서도 닌 텐도의 "게임보이"가 42.5%로 약 절반에 이른다. 다른 게임기업체들의 제품 은 대부분 10%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게임관련 정보의 입수경로(복수답변)는 TV광고가 51.5%로 가장 많고친구와 친지를 통하는 경우 44.2%, 매장진열 22.6%, 잡지광고 18.8%, 게임전문지 17.5%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