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전신과학기술연구원과 차세대 교환기인 한.중 공통형 ATM교환기 공동개발에 본격 나선다.
한.중 양국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소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소 교환기술연구단장과 중국의 이세학 전신과학기술 연구원 부원장을 대표로 한 차세대교환기 공동개발 실무위원회를 열고 교환 기 개발에 필요한 기본 방향에 합의했다.
양국 대표는 이번 실무협상 기간동안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적으로 유사 한 공통점에 부합될 수 있는 한.중 공통형 차세대교환기의 공동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안에 교환기 개발 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내년 3월 북경에서 열리는 실무회의에서 우선 교환기 세부개발계획을 협의,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차세대 교환기로 주목받고 있는 한.중 공통형 ATM교환기 공동개발 사업은 세부 개발일정이 확정되는 내년 하반기중에 착수될 전망이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