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체들이 멀티체인저를 채택한 비디오CDP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 현대전자등 AV전문업체들은 LDP의 대체상품 가운데 하나인 비디오 CDP의 기능확장을 위해 다양한 멀티체인저 제품 개발에 착수, 내년 상반기중 잇달아 출하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AV업체는 비디오CDP의 내수확대 뿐 아니라 해외 OEM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플레이어를 라운드방식과 엘리베이터식등으로 다양화, 수요에 대비키로 했다. 인켈은 "엠펙2"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한 50만원대 비디오CDP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는 방침아래 개발에 나서고 있다.
프런트 로딩방식으로 5장의 CD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단품판매 부터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남전자는 2개의 멀티체인저 제품을 개발중이다. 내년 하반기 출하를 목표 로 개발중인 이 제품은 5장짜리와 7장짜리등 2종류로 모두 엘리베이터식으로 설계돼 있다.
태광산업은 내년 상반기출하를 목표로 3장짜리와 5장 짜리의 멀티체인저 제품을 개발중이다.
엘리베이터식과 라운드방식을 병행해 선보일 계획인 태광은 시스템 환경도 엠펙2에서 운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끌어올릴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현대전자도 "CD비전-300"시리즈로 멀티체인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중인 현대는 3장짜리 라운드방식의 비디오CDP와 50장이 동시에 탑재돼 운용되는 가정용 비디오CDP를 개발, 수출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