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국기업의 세계화전략-과제와 방향"보고서...

우리기업을 세계화하려면 해외거점의 강화(현지화)와 거점간 네트워크 통합 운영(글로벌화) 전략이 동시에 추진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대한상의 한국경제연구센터는 "한국기업의 세계화전략-그 과제와 방향" 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기업내 거래에 의한 국제교역의 증가, 기술혁신 의 가속, 블록경제화, 후발개도국의 부상, 구조적 비교열위산업의 증가등 경제여건이 바뀌면서 해외 직접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졌고 따라서 기업활동을 해외로 확대하는 것과 아울러 이를 체계화.조직화하는 세계화전략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기술혁신의 가속화에 따라 세계 산업을 몇몇 주도기업과 관련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제휴군에 합류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도태된다"면서 제휴군에 합류하기 위한 외국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전략이 불가피하고 외국 기업의 배타적 활동에 대응키 위해 국내 기업간의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현지에서의 연구개발활동 및 마케팅강화, 지역본사제도의 확충등 경영의 현지화작업은 해외진출에 필수적이지만 이로 인해 본사와 지사간의 이해관계 충돌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따라서 각 거점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하는 네트워크지원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 지원체제 강화 방안으로는 *현지경영체체의 조속한 구축 *조직체 계 및 재무기능의 글로벌화 *국제요원의 양성 등을 꼽았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