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의 하이텔 이용자중 직장인은 증권과 금융, 생활, 문화, 교육 등 생활정보에 관심이 많고 학생들은 대화실, 동호회 등 친목정보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C통신(주)이 19일 발표한 "94년 하이텔 이용자 정보사용현황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숙련 정도에따라 `개월 이용자는 일반적인 동호회.대 화실.자료실 위주로 사용하다가 2~3개월 부터 동호회.대화실.생활 문화.전자 우편.하이텔 특집 등으로 관심 분야가 다양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들은 숙련도와 관계없이 대화실.동호회.자료실 등을 많이 이용하나여성은 동호회.대화실.자료실과 생활 문화.전자우편.교육 취업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학생의 경우 대화실.자료실.동호회에 관심이 많고 직장인 남성은 증권 금융과 뉴스 인물에, 여성은 전자우편.생활 문화.교육 취업에 관심이많았다. 연령층이 높을 수록 PC통신을 실제 업무 및 생활에 직접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용자는 수도권과는 달리 주문.예약.홈뱅킹에 관심이 많고, 서울에 편중된 PC시장의 영향으로 공개자료실.광고 홍보란을 통한 프로그램 공급에 관심이 많았으며, 서울지역 보다는 교육 취업란을 통한 검색이 많았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