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실내소음제거장치(ANCS)를 자체기술로 개발,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센터와 기아전자가 10억원을 들여 2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장치의 작동원리는 마이크로폰이 실내소음을 감지한 후 제어장치가 소음의 주기, 진폭 및 엔진회전속도 등을 인식해 소음을 상쇄시키는 보정음을 발생시킴으로 써 소음을 제거하는 것이다.
기아는 이 장치를 내년부터 중형급 이상의 승용차와 실내소음이 큰 트럭, 버스 및 지프형 승용차에 장착할 계획이며 또한 기아전자를 통해 일반차량용 부품으로 대당 9만원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