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1년간에 걸쳐 우리의 과학기술정책 및 현황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의 평가가 실시된다.
과기처는 지난 9월 우리나라가 OECD 산하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에 가입 됨에 따라 과학기술정책분야에서 OECD 회원국가와의 협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내년 1월부터 OECD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사업은 내년초부터 5~6개월동안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에 의한 기초조사와 병행해 OECD 전문가단이 2~3차례 한국을 방문해 벌이는 구체적인 현지실사와 토의로 진행되며 조사사업의 결과는 내년 12월 서울에서O ECD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검토회의를 거친 후 보고서로 발표 된다. OECD에 의한 과학기술조사사업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다양한 가치와 시각을 가진 OECD의 전문적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과거 및 현재와미래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과기처는 이번 조사사업이 국내 과학기술계의 제도 및 체제의 선 진화와 세계화를 위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는 미국.일본.EU국가 등 주요 선진국들이 참여하는 과학기술정책 토론의 장으로 국제과학기술 질서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 을 하고 있으며 OECD 비회원국으로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가입돼 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