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기장판이 대부분 끝마무리나 가공상태, 누전 및 감 전방지면에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표면온도가 지나치게 상승되는등 온도상승 조절면서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21개업체 21개 전기장판을 대상으로 안정성을 시험한 결과 7개 제품이 평상온도 상승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로는 금풍전기산업, 보광전자산업사, 삼화공업사, 오양전기, 유일전자, 유한전기(주), 인창전자 등이다.
평상온도 상승이 부적합할 경우 제품표면의 온도가 너무 뜨거워져 이에 직접 접촉하는 신체부위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21개 시험대상 전품목은 전원을 차단해주는 안전장치가 부착돼 있어지나친 온도상승으로 인한 화재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장판은 사람의 몸에 직접 닿아 사용되는 전열제품으로 제품하자시 과열 로 인한 인체손상 및 누전으로 인한 감전 등의 위해우려가 있으므로 무엇보다 제품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품목이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