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동 온수세정기(비데)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온수세정기시장은 일반인들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증대에 흽임어 올 전체 매출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1백% 가까이 신장 한 2백억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온수세정기시장은 대림통상 로얄토토 삼성전자등 기존의 국내업체와 토 토 마쓰시타등 일산제품을 비롯한 수입제품이 급신장하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국산제품의 품질향상과 가격경쟁력 우위에 힘입어 수입품의 비중은 작년 70%선에서 올해는 50%선으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독자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고 이미 서울에 지사를 설립한 일본의 토토사가 50만원대 보급형 모델 을 앞세워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채비를 하고 있어 내년 온수세정기 시장은 전문업체, 가전 대기업, 외국업체의 3파전을 형성함으로써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림통상 로얄토토등 전문업체들은 내년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모델외에고가형과 중저가 보급형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인데 대형빌라 주상복합 건물 재개발아파트등 대규모 수요를 겨냥한 특판영업과 AS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