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 디스크어레이 신제품 발표 공급

한국디지탈은 기존의 디스크어레이 제품인 "스토리지워크스 레이드 어레이 110 보다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신제품(모델명:스토리지 워크스 레이드 어레 이 410)을 내달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더미터미널을 이용해 호스트에 직렬로 연결하도록 설계돼 있어 10 분정도면 호스트의 기종에 관계없이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의 "스토리지워크스 레이드어레이 110"이 2개월 정도의 작업을 거쳐야 설치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또 2대의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어 2대의 호스트에 동시에 연결 할 수 있으며 24개의 HDD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컨트롤러 1대당 42개의 HDD를 연결할 수 있어 용량확장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새로 개발된 컨트롤러(모델명:HSZ40)는 초당 최대 2천6백개의 명령어를 전송할 수 있으며 32MB의 캐시를 장착하고 있어 처리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5배이상 빠르며 캐시용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 전원 공급이 중단돼도1 백시간동안 캐시에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국디지탈의 한관계자는 "이 제품은 국내 디스크어레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데이터제너럴사의 "클라리욘"보다 성능이 뛰어나 이 제품이 본격 공급되는 내달부터는 국내 디스크어레이 시장에 큰 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