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안영경사장인터뷰 "우수한 국산SW패키지를 앞장서 개발하라는 당부와 격려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본사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공동주관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첫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핸디*워드아리랑"의 개발사 핸디소프트 안영경(41)사장의 첫소감이다. 핸디 워드아리랑 은 총4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서 특히 한국인 사용자중심 의 한국적인 기능들이 돋보여 이번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핸디 워드아리랑 은 이미 지난 10월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의 첫 월간수상작의 영예도 안았었다. 안사장은 ""핸디*워드 아리랑"의 개발의도 즉 설계사상이 심사위원들에 그대로 전달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힌다.
"핸디*워드아리랑"는 국내 컴퓨터 사용자들의 요구를 밑바닥에서부터 수렴, 제품설계에 도입함으로써 특히 실무작업 위주의 기업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 를 얻고 있다.
안사장은 "핸디*워드아리랑"에 대해 "한국식 서식 그리기등 큰 기능에서부터 여러선 긋기등 간단한 기능에 이르기까지의 사용자요구를 다양하게 배려 했으며 펜사용자인터페이스(PUI)방식을 채택, 키보드사용에 부담을 갖는 초보사용자들의 접근을 쉽게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개발 의의는 이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이단형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에서도 잘드러나 있다.
안사장은 이같은 접근방식이 빌게이츠의 "손끝에서 정보를(Information AtYo ur Fingertips)"이라는 비전과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비전을한 단어로 표현하고 있는 말이 바로 "편리하게(Handy)"라고 그는 잘라 말한다.
회사명칭인핸디소프트도 같은 뜻에서 유래됐다고 밝힌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안사장은 "이번 수상작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의 컴퓨터환경에 대한 대한 전망은 보다 확신감에 차있다. 그는 현재의 컴퓨터환경이 "개인사용자 중심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워크그룹형태로 전이되고 있으며 기존 자원들이 통합됨으로써 정보를 일관성있게 관리 할 수 있는 체계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같은 네트워크용 소프트웨어로서 "핸디*워드아리랑"에 이어 개발된 워크프로형 전자메일결재시스템 "핸디*오피스"를 들고 있다. 이 제품은 핸디 워드아리랑 을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으로서 현재 핸디소프트 매출의 절반이상이 여기서 쏟아지고 있다. 물론 "핸디*오피스"는 "핸디*워드아리랑" 이 없으면 반쪽짜리 소프트웨어에 불과해진다.
안사장은 이제 당면과제로 ""핸디*워드아리랑"과 "핸디*오피스"를 그룹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고 보강해나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사장은 핸디소프트를 창업하기 이전 시스템공학센터 연구원으로서 86아시 안게임 및 88서울올림픽 전산시스템개발주역으로 명성을 날렸다. 또 창업이 후인 92년에는 펜인식프로그램 "핸디*펜"과 여권자동인식프로그램 "핸디* 아이"등을 국내 처음로 개발, 주목을 받기시작했다.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핸디*오피스"는 올해 발표된 국산 클라이언트서버용소프트웨어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다.
지난 91년 안사장등 7명의 인원으로 설립된 핸디소프트는 현재 40여명의 개발인력과 30여명의 지원인력등을 보유한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으로서 지난 4월 과기처로부터 국산 신기술 인정(KT)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수상작 핸디*워드아리랑2.0> "핸디*워드아리랑2.0"은 윈도즈환경에서 서식그리기등 국내사용자들이 문서 편집시 실제 필요한 한국적인 기능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이 돗보인다. 또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쉽도록(Ease to Use)다양한 종류의 대화상자등 그림 인터페이스를 대폭 수용하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키보드 접근이 용이치 않은 초보자들을 위해 채택된 펜 입력방식의 사 용자인터페이스는 국내 워드프로세서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PUI는 사용자가 전자펜(Light Pen)으로 쓴 필기체 글씨(한글, 영문, 일어 숫자 가 그대로 화면에 입력되는 것을 가능케 해준다. 또 필기체로 입력된글씨를 곧바로 정자체로 전환시켜 임의의 문서편집도 가능케 하는 기능도 갖고있다. 핸디 워드 아리랑2.0"의 특징은 한국적인 문서작성 부문, 글편집부문, 서식편집부문 도형편집부문, 사용자인터페이스 및 패키지통합기능 부문등 6개 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
우선 한국적인 문서작성 부문의 경우, *일, 이, 삼, 사, 일, 이, 삼, 사, ㆎ, ⅰ, ⅱ, ⅲ 등 원하는 유형을 지정해주면 자동으로 번호가 부여되는 기능 *입력오류시 한글을 영어로, 영어를 한글로 자동변환해주는 기능 *띄어 쓰기, 조사.어미 등의 한글 및 한자의 오류를 교정해주는 맞춤법 검사사전*1 8만자를 지원하는 한자사전 * 단기, 서기 등에 따른 날자 자동변환기능*"", "" 등 서로 쌍을 이루는 문자의 자동입력기능 *한글.영어 서체의 분리변환 기능 *글자의 장평(50~2백%)과 자간(-1백~1백%) 및 어간 0 1백% 지정기능 * 화면에서 자와 펜을 사용하는 듯한 편리한 도표작성기능 *도표와 전자시트와의 포맷변환기능 *다양한 용지인쇄 기능 등을 꼽을 수 있다.
글편집부문에서는 *도표, 도형, 그림, 그래프 등 혼합된 양식문서조판기능* 최대8단까지 문단지정기능, 인덱스, 목차자동생성기능 *문장유형기능, "한 글" "MS워드" "워드퍼펙트"등 타워드프로세서 단축키제공기능 문장양식에따른 문서찾기와 바꾸기기능 *문장끌어놓기 삽입/덧칠하기(Insert/Overwri te)기능 *필기인식모듈 기본제공 *포스트스크립트 직접출력지원기능 *"한 글"등 외부문서 불러오기기능 등이 있다.
서식편집분야에서는 *서식의 글입력에 따른 자동크기조정 및 서식칸보호기 능 *사선그리기 *동시에 여러선 그리기 *여러개의 서식칸 겹치기등 고급 기능들이 내장돼 있다.
도형편집분야에는 *자체적으로 선, 원, 사각형 등 도형자동그리기기능 도형에 대해 선방향, 선두께, 선색상, 면색상 등 속성지정기능 *도형의 벡터 출력기능 *흩뿌리기, 망점처리등 화상처리기능이 주요 기능으로 꼽힌다.
사용자인터페이스의 특징은 문서편집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들을 아이콘(도 구)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임의대로 아이콘의 위치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사용자 자신의 요구에 맞게 단축키를 새로 지정할 수 있다. 세부기능으로는 비숫한 유형의 아이콘을 한데 묶어 사용할 수 있는 툴바 사용자정의 기능, 툴바 버튼 위에 마우스가 놓일때 일시 도움말을 보여주는반짝도움말기능 사용자의 작업 상황을 나타나내주는 상황표시윈도 기능 등이있다. 패키지통합 부문에서는 *객체 연결 및 포함(OLE 2.0)지원 *위지윅(Wysywi g)방식의 수식편집기능 *사인(sin), 코사인(cos)등 함수지원기능 *타 워크시트 파일(그래)불러오기 *그래프자체생성기능 *문서를 자동으로 정렬, 이동 보관, 보안삭제할수 있는 전자문서관리 기능 *프리젠테이션그래픽 기능 등이 기본제공된다.
"핸디*워드아리랑2.0"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환경은 기본메모리 4MB의 38 6급이상 PC이며 기본소프트웨어서 "한글윈도우3.1"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핸디소프트는 이제품 개발을 위해 13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3년8개월에 걸쳐투입했다. 93년 6월 발표된 버전1.0은 현재 2만본(Copy)이 공급됐으며 94년9 월 발표된 버전2.0은 발표1개월만에 4천본이 공급됐다.
핸디워드 아리랑 개발자 수상소감 =핸디소프트 이현규개발이사 "핸디*워드아리랑"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에서 영예 의 대상을 수상하게 돼 한편으론 기쁘고 다른 한편으로는 더욱 좋은 제품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에 어께가 무겁기만 합니다.
"핸디*워드아리랑"이 탄생되기까지 어렵고 힘든 일들을 한마음으로 극복해 준 관련부서 및 응용소프웨어연구실 연구원들과 함께 이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대상이 어느 한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품개발 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합심해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생각하니 더욱 기쁨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핸디*워드아리랑"의 전신은 초창기 아주 적은 인원 으로 개발됐던 "핸디*펜"이었습니다. 그 "핸디*펜"이 온라인 인식개발을맡고 있는 부서, 사용자인터페이스개발 및 제품 테스트를 맡고 있는 부서,제품 의 대외적 홍보 및 광고를 맡고 있는 부서등 이런 여러부서의 노력이 결집돼 현재의 "핸디*워드아리랑"으로 발전해온 것입니다.
숱한 어려움속에 묵묵히 일해왔고 지금 이시간에도 신제품개발에 몰두하고있는 모든 실원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갈수 있도록 "파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끝으로 이같은 상을 마련해준신 전자신문, 정보산업연합회 관계자, 그리고무 엇보다도 성원해 주신 사용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핸디 워드아리랑 개발팀은 밀려드는 외국제품과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가질수있도록 기반기술연구에 노력하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수 있는 편리한 제품 개발 에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심사평> 94년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의 대상수상제품은 (주)핸디소프트(대표이사안 영경)의 "핸디*워드 아리랑2.0"으로 선정되었다.
"핸디*워드아리랑2.0"은 금년 10월의 신소프트웨어 상품상에 이어 이번에는금년도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핸디*워드 아리랑2.0"은 윈도즈용 다기능 워드프로세서로서 13명의 연구개 발 인력이 3년8개월간에 걸쳐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동기는 기능성, 편리성, 기술성이 돋보인 점이다.
우선 기능면에서 글 편집, 서식작성, OLE 2.0 및 수식편집, 스프레드쉬트 내장 서체기본 내장, 타 워드프로세서와의 호환, 프리젠테이션, 필기인식 등이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는 윈도즈 환경의 외국 워드프로세서의 경쟁 가능한제품이다. 편리성 면에서는 한글, 영어, 일어, 숫자 및 도형의 정자(정자)온 라인 필기인식, 음을 모르는 한자의 경우 부수입력, 타 워드프로세서의 기능 키와 단축키 사용, 문서 편집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아이콘으로 제공하고 위치를 사용자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등의 편리성이 제공되고 있다.
기술성 면에서는 제품의 기능과 편리성을 위한 수준급의 기술은 물론이고 특히 사용자의 필기 입력을 문자, 도형, 편집 부호로 구분하여 빠르게 인식하고 인식 결과를 바로 화면에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핸대*워드 아리랑 2.0"은 기능이 다양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신기술 면에서도 향후 의욕적 발전이 예상되므로 가장 범용적이고 한글의 특성이 고려되 는 OA패키지의 대표격인 워드프로세서 분야에서 선진이 예상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