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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최대 액션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피드"가 순위 진입 2주만에 "마스크"를 2위로 몰아내고 수위를 차지했다.

본격 액션 방화라는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게임의 법칙"과 알솔롬 탈출"의 분전도 눈에 띄나 "스피드"의 위세에 밀리고 있어 올해말까지 "스피드"의 인기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소재의 스릴러 작품 "울프"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SKC가 선보인 "매버릭"은 서부 영화는 흥행에 실패한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순위진입 2주만에 6위를 차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매버릭"이 정통 서부영화라기보다는 도박 장면, 멜로, 코믹 등의 요소가 가미돼 오락성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통 무협물에서 뛰어난 액션을 보여주었던 이연걸이 현대극에서 처음 주연 을 맡았던 "이연걸의 보디가드"도 순위 집입 첫주만에 10위에 랭크됐다.

중하위권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툼스툰" "아이 러브 트라블"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전자 2" "와일드 저스티스" "데인저러스" "도협 3"등 4 작품이 순위에서밀려났다. <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