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내년초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차세대 컴퓨터 운용체계(OS)인 "윈도즈 95(코드명:시카고)"를 내년 8월 이후로 다시 연기한 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지가 최근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연기이유에 대해 "윈도즈 95의 품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라고만 밝힐 뿐 더 이상의 언급을 피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즈95" 출시를 내년 8월이후로 연기하는 것은 당초 지난 가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내년 초로 연기한데 이어 세번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연기결정에 대해 인텔사의 펜티엄칩 결함으로 인한 최근 사태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윈도즈95" 출하 지연으로 인해 "윈도즈95"용 응 용소프트웨어 출시는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즈 95"는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PC운용체계인 "MS-DOS"와 "윈도즈"를 대체할 차세데 운용체계로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
한편 이보다 앞서 "윈도즈"용 계산프로그램에서 결함이 발견돼 마이크로소프 트사는 이를 보정하는 새로운 제품을 오는 1월에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