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OS/2"기반의 32비트 데스크톱분야와 "DB2/6000"기반의 클라이언트서버분야 소프트웨어사업을 강화하기위해 자본금 6억원규모의 합작회사 우리정보시스템(주)을 내년 1월 출범시킨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3일 정식 출범하게될 우리정보시스템(WISE)은 한국IBM과 94년말 퇴직 하는 이 회사 출신 임직원 및 대성산업등 9개사가 3분의1씩 지분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IBM의 PC 및 워크스테이션용 소프트웨어의 국내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 회사 대표이사는 한국IBM의 장계원 현 제2금융영업본부장이 선임됐으며 94년말 퇴직하는 IBM 임직원 10명을 포함해 소프트웨어영업, 교육, 사후지원, 기술지원 등에 필요한 24명이 확보됐다.
내년도 첫매출액을 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우리정보시스템은 운영체계, 그림사용자인터페이스(GUI), DBMS, 객체지향개발도구등 전략적 소프트웨어분야를 적극 공략하며 장차 멀티미디어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리정보시스템이 전담하게될 소프트웨어는 데스크톱분야에서 32비트운용체 계 "OS/2"를 비롯 근거리통신망(LAN)운용체계 "랜서버", PC용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DB2/2", 통신에뮬레이터"커뮤니케이션 매니저/2"등이 다. 이와 함께 클라이언트서버분야에서는 유닉스용 DBMS "DB2/6000"과 관련 미 들웨어를 비롯 , DBMS조회분석도구 "비주얼라이저", 클라이언트 서버용 저작 도구 "비주얼에이지", 4세대언어 "비주얼젠"등이다.
우리정보시스템은 이밖에 비IBM제품인 미국의 캔들,비아소프트,플랫티넘사의 소프트웨어의 국내 영업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서현진.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