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사의 펜티엄칩 결함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호환칩 제조업체 인 미국 사이릭스사가 펜티엄급으로 개발중인 M1 칩 출하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텔 호환 칩 제조업체인 사이릭스 관계자의 말을 빌어 사이릭스 가 이번주에 실시한 M1칩의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이 회사 펜티엄급 M1 칩의 출하는 내년 중반께나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사이릭스의 M1칩은 인텔의 펜티엄 칩보다 30~50% 빠른 고성능 칩으로 특히 인텔칩 파장으로 인해 그 출하 시점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왔는데 그 시기 가 늦어짐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을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 신문 은 분석했다.
사이릭스는 한편, M1칩 출하 지연외에 기존 66MHz 로엔드 486 칩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 감소와 80MHz 486 모델 설계변경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내년 상반기 경상이익이 상당히 저조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