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3일 포항제철소 전천후 부두의 임항창고 작업을 완전무인화하는시스템개발을 완료,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구택포항제철소장을 비롯, 대우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오후 가동식을 가진 임항창고 무인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부터 총 11억원이 투입돼 하루 1만5천t의 제품저장능력을 갖춰 임항창고의 조업능률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92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임항창고의 자동화기능을 보완한 것으로* 제품이송시 흔들림방지시스템 *출입문자동화 및 무인화를 위한 온라인시스템 *크레인 안전운전을 위한 안전보완장치등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물류비용절감과 인원합리화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됐으며 안전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은 그동안 총 1백61억원들 투입, 임항창고를 비롯해 열연, 선재 등6 개 제품창고 자동화를 완료한 데 이어 오는 97년까지 나머지 5개 제품창고에 대한 자동화시스템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