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경영관리 전산화와 공장자동화에 적극 나서고있고 특히 지방기업과 소규모기업에서 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중진공에 정보화지도를 의뢰한 중소기업은 1백4 개사로 지난해보다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또 수도권 밖에 있는 지역기업의 정보화지도 의뢰 건수는 그동안 전체 의뢰 건수의 30~35%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50%에 육박했다. 매출액 1백 억~1백50억원인 중소기업의 비중도 1백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보다 많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중진공은 "기업 정보화가 거의 정착됨에 따라 나타난 자연스러운결과 라고 설명하고 따라서 개별기업의 정보화보다 2개 이상의 기업이 공동 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시스템의 도입등 기업정보화의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내년도 정보화지도사업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보화지도는 전산화를 추진하려는 중소기업에 중진공이 정보화전문가를 파견해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정보시스템도입까지 종합적으로 진단, 지도하는 사업이다. <신화수 기자>